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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긴급재난문자 청각장애인 위해 수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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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긴급재난문자 청각장애인 위해 수화 서비스

입력
202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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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보 발령내용 수어 전환체계 구축 10월부터 제공

긴급재난문자 수어영상 서비스 제공 체계도. 대전시 제공
긴급재난문자 수어영상 서비스 제공 체계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폭염ㆍ지진 등 각종 재난과 관련한 예보와 경보, 응급대응 요령을 알려주는 긴급재난문자를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동영상)로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재난문자를 수화로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멀틱스, 한국농아인협회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난문자 영상지원 및 시각화 정보서비스를 위한 실증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어영상제공시스템을 구축해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중 문자 해독력이 취약해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되는 재난재해 상황 전파ㆍ대처요령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시에서 운영중인 지능형 재난 예ㆍ경보체계에서 원스톱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하면 시 거주 청각장애인들은 긴급재난문자를 수어 영상으로 받게 된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문자를 통해 전달되는 재난관련 정보를 수어영상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정보취득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인들의 재난정보 접근 차별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불편없이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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