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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초임 평균은 3,669만원… 연봉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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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초임 평균은 3,669만원… 연봉 1위는?

입력
2020.01.13 08:52
수정
2020.0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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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669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0곳), 기타 공공기관(40곳)에서 공개한 올 신입 초임 평균은 3,669만원이었다. 지난해(3,642만원)보다 0.7%포인트 오른 금액이다.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하는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었다.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5,173만원을 초임으로 지급한다고 답했다.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이며 지난해보다 184만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 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4,851만원) 등의 순으로 신입사원 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한 공공기관 1위(인크루트 2019년 7월 조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 연봉은 4,457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는 ▲5,000만원 이상(1.4%) ▲5,000만원 미만~4,000만원 이상(29.8%) ▲4,000만원 미만~3,000만원 이상(58.9%) ▲3,000만원 미만~2,000만원 이상(9.9%) 등의 분포였다.

8개 사업분야별로 보면 ▲에너지 분야가 평균 3,714만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고, 이어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SOC(3,677만원) ▲연구(3,673만원) ▲금융 분야(3,612만원) ▲고용보건복지(3,551만원) ▲산업진흥정보화(3,535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381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2,000여명 늘어난 2만5,6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정규직을 채용하는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일반부문 신입사원 1,320명, 고졸부문 신입사원 230명 총 1,55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 체험형 인턴 1,000명도 별도 선발한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5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1,015명) 등의 순이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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