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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용대, 1년 2개월 만에 금메달 따고 ‘손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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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용대, 1년 2개월 만에 금메달 따고 ‘손 키스’

입력
2020.01.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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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오른쪽)-김기정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이용대(오른쪽)-김기정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32ㆍ요넥스)가 1년 2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김기정(30ㆍ삼성전기)과 남자복식 조를 이뤄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6위 이용대-김기정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0(21-14 21-16)으로 꺾었다. 이용대-김기정은 2018년 11월 마카오오픈에서 우승한 뒤 1년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맛봤다.

이용대는 지난해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이용대는 옛 파트너인 유연성(수원시청)과 다시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지만, 2019년 후반기에 다시 김기정과 손을 잡았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는 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로, 이들이 1년 2개월 전 우승했던 마카오오픈(슈퍼 300)보다 등급이 높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란 점에서 이들의 우승은 더욱 값지다. 김기정이 마지막 공격에 성공하자, 이용대와 김기정은 동시에 코트 위에 무릎을 꿇고 두 주먹을 들어 올리며 격하게 환호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확정 후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렸던 이용대는 이날도 카메라를 향해 ‘손 키스’를 날리는 여유를 보였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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