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설립 3~7년 미만 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및 창업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제반 자금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센터는 이번 사업 대상 선정으로 사업비 34억원, 투자연계지원금 16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창업센터는 올해 멘토링, 글로벌 프론티어, 스타트업-워크 스타트업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완공한 산학협력관을 활용해 세종시 우수기업 유치에도 노력한다.
센터가 연이어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센터가 지난해 지원한 64개 기업을 총매출은 293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가량 성장한 것이다.
각 지원 기업의 고용 인원도 지난해 185명으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마그나인벤스트먼트, DSC인벤스트먼트, 제피러스랩, 고려대기술지주회사 등의 투자기관으로부터 4개 기업이 총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상철 센터장은 “올해도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필 세종산학협력단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등 지자체, 창업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부지역 창업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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