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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선, 초기 개표선 현직 차이 총통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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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선, 초기 개표선 현직 차이 총통 우세

입력
2020.01.11 17:56
수정
2020.0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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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현직 대만 총통이 총통 선거가 열린 11일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신베이=AP 연합뉴스
차이잉원 현직 대만 총통이 총통 선거가 열린 11일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신베이=AP 연합뉴스

11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 초기 개표에서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종료 직후부터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TVBS방송과 타이완타임즈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차이 총통은 개표된 표 가운데 105만8,026표를 확보, 야당 주요 경쟁자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이 얻은 73만2,589표에 비해 앞서고 있다. 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밤 10시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차이 총통이 홍콩 사태로 불거진 반중 여론에 힘입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차이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리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극명한 연령대별 지지율 차이로 결과는 아직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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