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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흥점, 용인시민 40% 채용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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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흥점, 용인시민 40% 채용 약속 지켰다

입력
2020.01.10 15:00
수정
2020.0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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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명 신규 채용…4명은 장애인

지난해 7월 기흥구청에서 열린 이케아 채용설명회에서 지원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해 7월 기흥구청에서 열린 이케아 채용설명회에서 지원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케아 기흥점에서 신규 채용한 495명 중 203명이 용인시민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채용 인원의 41%로 이케아가 시에 지점 개설을 신청하며 신규 채용인력의 40%를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겠다는 지역협력계획을 이행한 것이다.

신규 채용된 인력은 기흥구 고매동 이케아 기흥점에서 운영, 판매, 고객지원, 물류, 푸드코너 등의 파트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장애인 구직자 4명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에 수시 면접장을 마련하고 831명의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채용설명회와 대규모 채용설명회를 열어 2,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협력계획 약속을 이행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준 이케아측에 감사를 표한다”며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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