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자신을 둘러싼 고정관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장재인과 윤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장재인은 “나는 포크 가수로 데뷔했으니까 패션이나 외모에 신경 쓰면 안 될 것 같았다. 패션을 너무 좋아하는 데 그게 포크 음악과 어긋나 보일까 봐 걱정했다”며 자신이 했던 고민을 털어놔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패션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더니 ‘포크 가수인데 왜 그런 거에 신경을 쓰느냐’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발라드 가수가 화려하게 입었을 때 사람들이 의아함을 느끼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이어 “고민이 많았다. 감춰야 하나 싶었다. 이제 서른이 되었으니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다 표현하기로 했다”고 결심을 밝혔다.
한편, ‘최파타’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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