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이승기 섭외, 망해도 덜 미안할 것 같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이승기 섭외, 망해도 덜 미안할 것 같았다”

입력
2020.01.10 14:33
0 0
나영석 PD가 이승기의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tvN 제공
나영석 PD가 이승기의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tvN 제공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이 이승기와의 재회 비하인드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금금밤’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장은정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과거 ‘신서유기’ 원년 멤버로 호흡을 맞춘 뒤 군 복무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이승기와 ‘금금밤’ 속 코너인 ‘체험 삶의 공장’을 통해 재회했다.

전역 이후 나영석-이승기의 첫 재회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나 PD는 이승기에게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이승기 씨도 그렇고, 기존에 저희랑 작업하셨던 분들이 절반 이상이시다. MC라는 위치가 딜리버리 해주는 위치인데,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이야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분들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구성을 더했다”며 “또 새로운 시도다보니 리스크가 컸다. 그래서 가능한 한 덜 미안하게 친한 사람들 위주로 연락을 드린 면도 분명히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승기 씨의 경우에는 공장을 찾아가는 행위가, 공장이 큰 공장도 있지만 시골의 작은 공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 곳에 적합한 MC가 누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전 국민이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성실하게 다가가는 사람이어야 했는데 제 머릿속에는 승기 씨가 떠올랐다. 그래서 부탁을 드렸다. 이승기 씨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 승기 씨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성실한 면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나 PD는 “이런 말씀 드리면 혼날 것 같은데, 잘 안 돼도 조금 덜 미안한 사람일 것 같은 이유도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과 했다가 망하면 너무 미안한데, (이)승기 씨나 (이)서진 씨는 ‘미안하다. 다음에 또 한 번 잘 하면 되지’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 뒤에 해 보면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일단 사과를 하고 제안을 했는데, 너무 쿨하게 기꺼이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영석 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금금밤’은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인 이승기의 ‘체험 삶의 공장’, 홍진경의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 김상욱-양정묵 교수를 필두로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이 출연하는 ‘신기한 과학나라’와 ‘신기한 미술나라’, 이서진의 ‘이서진의 뉴욕뉴욕’, 박지윤 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해설가의 ‘당신을 응원합니당’이 각 10분 내외로 방송되며 서로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이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