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오전 9시 14분 5만9,7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시 10분 현재는 전일 대비 500원(0.85%)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최고가인 2017년 11월 1일의 5만7,220원(액면분할 전 기준 286만100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발표된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증권가 추정치를 웃돌면서 실적 반등과 반도체 업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주가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8분 9만9,700원을 기록했다. 10시 16분 현재는 전일 대비 300원 내린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1,600원(1.64%) 오른 9만9,000원으로 마치며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신인 현대전자를 포함하면 2001년 2월 이후 약 18년11개월만의 최고가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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