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강주ㆍ양양 한과ㆍ김해 떡국떡… 1만4000여명에게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 평화와 번영 향해 걷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특산물 3종으로 구성된 설 선물을 1만 4,000여 명에게 보낸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준비한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또는 꿀),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 떡으로 구성됐다. 선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자,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 노인 복지 업무 종사자를 비롯,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편지에 “3ㆍ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보낸 지난해, 100년 전 그날처럼 우리는 ‘나’의 소리를 찾았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적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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