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후보자 때 방문 중소기업 다시 찾은 홍남기 “초심 다지겠다… 수출 적극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후보자 때 방문 중소기업 다시 찾은 홍남기 “초심 다지겠다… 수출 적극 지원”

입력
2020.01.09 19:18
0 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힘펠 제로에너지 신사옥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힘펠 제로에너지 신사옥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후보자 시절 방문했던 수출 중소기업을 다시 찾았다. 그는 부총리직 시작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는 한편, 중소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소재 힘펠 제로에너지 신사옥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부총리직 시작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2020년 경제 활력 제고에 매진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확실히 마련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성장 잠재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힘펠은 지난 2018년 11월 홍 부총리가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찾았던 기업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힘펠은 지난해 신(新)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면서 수출액 100만달러를 기록했다. 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신남방, 신북방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기 경제체질 개선과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보급 등 제조업 혁신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중 86조원을 중소ㆍ중견기업에 공급하고, 수출 계약서 기반 특별 보증 대출 규모를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까지 늘린 것 등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 수출 전망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지난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아픈 실적을 냈다"면서도 "업종별로는 다르겠지만 작년보다는 나아지고 수출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많아 적극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 전체적으로 3%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300인 이하 기업에도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대해서도 현장 에로사항을 청취했다.

세종=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