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영화 '새콤달콤'이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3일 크랭크업한 ‘새콤달콤’(가제) 주연배우 장기용은 "'새콤달콤'이라는 좋은 선물과 추억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이계벽 감독께 정말 감사하다. 이계벽 감독과 꼭 한 번 더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은 "이계벽 감독을 비롯한 전 배우, 스태프들과 서로서로 예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잘 촬영한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현장 분위기도 항상 즐거웠고 하나하나 같이 만들어가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끝나고도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 것 같다"며 첫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이계벽 감독은 "다같이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작품 중에 가장 가슴 부풀고 기대감이 생기는 영화인 것 같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관객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기용은 '새콤달콤'에서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부터 철없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현실 남친 장혁으로 변신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수빈은 장혁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다은으로 변신한다. 정수정은 장혁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동료 보영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캐릭터를 선보인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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