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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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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 문 열어

입력
2020.0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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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주행ㆍ보안기술 연구교육 강화

와이즈유(영산대) 양산캠퍼스에 마련된 인공지능융합연구소,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양산캠퍼스에 마련된 인공지능융합연구소,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가 인공지능융합연구소를 열어 본격적인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산캠퍼스에 마련된 이 연구소는 올해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서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전용실습실 등 각종 관련 시설들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 지능형 주행, 보안기술 분야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은 고려대 박사 출신으로 국내 최고 대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영입된 이한성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지능형 주행 및 이동로봇을 위한 인공지능 컴퓨터 기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컴퓨터ㆍ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이 전문 분야다.

와이즈유 측은 “미래수송기기의 핵심 기술을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주행 및 이동로봇 응용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이미 미래수송기기 분야에 특성화돼 있는 양산캠퍼스가 인공지능 분야 연구에 탄력을 받아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지난 8일 열린 개소식에서 “우리 대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분야의 이론 및 실무 수행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을 자신 있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오세영 와이즈유 석좌교수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오 교수는 국내 로봇연구의 개척자이자 신경 컴퓨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평가받으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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