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당, 여섯 번째 영입 인재는 경력단절 극복한 워킹맘 홍정민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당, 여섯 번째 영입 인재는 경력단절 극복한 워킹맘 홍정민씨

입력
2020.01.09 16:42
수정
2020.01.09 21:34
8면
0 0

첫 번째 경제 분야 전문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6호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와 '인재영입 6호' 홍정민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6호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와 '인재영입 6호' 홍정민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을 앞두고 경제학 박사 출신의 변호사인 홍정민(42) 로스토리 대표를 ‘영입 인재 6호’로 발표했다. 영입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이은 두 번째 여성이자, 영입 인재 중 첫 경제 분야 전문가다.

홍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지만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퇴직했다. 2006년부터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대에서 응용계량경제학 및 금융경제학 분야로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다 2018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민주당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인물로, 경력단절 여성의 롤모델이 될만한 삶을 걸어왔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영입식에서 “제 이력이나 타이틀이 꽤 많지만, 두 아이 엄마 노릇이 가장 힘든 워킹맘”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력단절로 고통 받는 수많은 여성이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작은 근거라도 만들기를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연구소에서 연구할 당시 대기업의 낙수효과가 중소기업이나 일반 국민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