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식객’ 허영만 화백이 이번에는 목포의 멋과 맛을 알리는데 발벗고 나섰다.
허 화백은 지난해 12월초 처음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마따라 머따라 – 식객 허영만 화백 목포 핫플 강제 공개’에서 외지인들이 잘 모르는 목포만의 명소와 맛집을 알렸다.
지난해 말까지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번 목포 나들이에서 허 화백은 목포가 고향인 영화·공연 제작자 김명규 광대무변 대표의 안내로 인기 트로트 가수 조정민과 동행했다.
이들은 목포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사랑받고 있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적산가옥 밀집 지역인 유달동을 찾아 현지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별미 소개도 빼 놓지 않았다. 육회 낙지 탕탕이와 홍어 삼합 등을 맛보며 목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게스트로 함께 한 조정민은 “정말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며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사랑밖에 난 몰라’와 ‘목포의 눈물’로 나들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작진은 “허 화백의 구수한 입담과 해박한 상식이 목포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허 화백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중이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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