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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 과거 범죄 의혹 부인 “사실 아니지만 깊이 반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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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 과거 범죄 의혹 부인 “사실 아니지만 깊이 반성” [전문]

입력
2020.01.09 13:24
수정
2020.01.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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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이 과거에 불거진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퍼스트룩 제공
태사자 이동윤이 과거에 불거진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퍼스트룩 제공

그룹 태사자 멤버 이동윤이 과거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태사자 이동윤은 9일 크리에이티브 꽃 측을 통해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닙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이것은 저 개인의 일이니, 저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저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7일 한 예능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동윤이 중학생 때 일진이었고, 사고를 많이 쳤으며, 보호관찰 도중 미국으로 갔다"는 내용의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윤은 공식입장문에서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꽃의 박교이 대표 또한 이날 "현재 기사에 나온 주 타이틀이 되는 이동윤에 대한 '일진, 미국 도피, 뻑치기, 범죄자'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며, 확인이 안 된 사실로 과장된 추측성 기사는 진심으로 자제 부탁드린다"는 공식입장을 함께 배포했다.

한편, 이동윤이 속한 태사자는 지난 1997년 데뷔한 팀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말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방송을 통해 18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꽃에는 태사자 박준석과 김형준이 소속돼 있으며, 미국에 거주 중인 이동윤도 태사자와 관련된 활동은 크리에이티브 꽃과 함께하고 있다.

▶이하 태사자 이동윤, 크리에이티브 꽃 박교이 대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동윤입니다. 우선 이른 아침부터 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닙니다.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 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 개인의 일이니, 저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저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꽃 대표 박교이입니다. 앞으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며 과장된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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