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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데이비스, 큰 부상 피했다…단순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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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데이비스, 큰 부상 피했다…단순 타박상

입력
2020.01.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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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전에서 코트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전에서 코트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중 크게 다친 것처럼 보였던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7)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고 팀의 원정 2연전에 동행한다.

레이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데이비스가 심각한 부상이 아닌 단순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8일 뉴욕 닉스전에서 3쿼터에 줄리어스 랜들의 슛을 막다가 그대로 떨어져 코트에 꼬리뼈 부분을 강하게 부딪쳤다. 고통을 호소한 데이비스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이에 구단과 팬들은 큰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경기당 평균 27.1점 9.4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레이커스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1위 레이커스(30승7패)는 11일 댈러스 매버릭스, 12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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