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만2156건… 시간당 26건
울산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해 시간당 26건의 119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신고 전화는 총 22만2,156건으로 민원 안내 39%(8만3,844건),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신고 30%(6만7,489건), 기타 신고 31%(7만823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608건으로, 시간당 26건 정도의 신고 전화를 받은 것이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전체 건수는 8.3%(1만7,099건) 증가했으며 민원 안내는 17%(1만2,064건), 긴급 신고는 2%(1,553건), 기타 신고는 5%(3,482건) 각각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12%), 8월(12%), 9월(11%)이 많았는데 잦은 태풍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 방법별로 무선전화 75%(16만5,482건), 유선전화 등 22%(4만5,963건), 문자 및 영상통화 등 다매체 전화 3%(6,848건) 등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신고가 가장 많았다.
이 중 다매체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37% 정도 급증해 말로 설명하기 곤란한 상황을 영상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영상통화 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문자, 119 누리집(홈페이지), 영상통화, 119 앱 등을 통한 다매체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음성통화로 신고하기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다매체 신고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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