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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군사보호구역 14개 지역 7700만㎡ 해제”… 여의도 면적 26.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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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군사보호구역 14개 지역 7700만㎡ 해제”… 여의도 면적 26.6배

입력
2020.01.09 08:54
수정
2020.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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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밀접지역 우선 해제… “강원도 79%, 경기도 19%”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의도 면적의 26.6배에 달하는 접경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추가 해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9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통제보호구역 중 4만9,800㎡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보호구역 해제 지역 개발 등 군과의 협의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군사보호구역 7,709만6,121㎡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해제지역 중 강원도가 79%, 경기도가 19%”라고 말했다. 또 “군사시설에 밀접한 접경지역을 우선 해제하고, 인천을 비롯한 충북 충주와 경남 창원도 포함됐다”며 “민통선 조정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논의해 향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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