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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바이브 부끄러운 짓 안 했다, 선의의 피해 없길” (‘가온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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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바이브 부끄러운 짓 안 했다, 선의의 피해 없길” (‘가온차트’)

입력
2020.01.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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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위 오른쪽)가 바이브와 벤(아래)을 비롯한 메이저나인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선의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V LIVE 화면 캡처
윤민수(위 오른쪽)가 바이브와 벤(아래)을 비롯한 메이저나인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선의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V LIVE 화면 캡처

가수 윤민수가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진행됐다.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2019년 6월과 7월 수상자는 장혜진&윤민수와 벤이었다.

먼저 장혜진과 윤민수가 무대에 올랐다. 윤민수는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어 맨 정신으로 살 수 없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난해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 분들에게 말씀드렸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선후배님들과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민수는 "우리 회사 메이저나인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노래하고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이저나인 소속 가수인 벤은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2019년 1월에 이어 7월 부문도 수상하고 눈물을 흘렸다. 벤은 "꿈인 것 같다.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모두 올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바이브와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7일 설명회를 열고 음원 사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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