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ㆍ전현희ㆍ황희… “황교안 올 테면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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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ㆍ전현희ㆍ황희… “황교안 올 테면 와봐”

입력
2020.01.08 18:19
수정
2020.01.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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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한국당 대표 폭탄 떨어져도 개혁 승리 완수”

황희 “정치는 황 대표가 후배… 세게 붙을 것”

권혁기 “골리앗에 덤비는 다윗처럼 맞설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울ㆍ수도권 출마자들이 8일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일전을 일제히 자처했다. 종로 출마가 유력했던 황 대표가 종로를 제외한 서울 지역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황 대표가 자신들의 지역구에 출마 하더라도 ‘사실상 종로를 피해 온 것’이라는 사실을 역이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황 대표가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을,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용산,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유력한 구로을 가운데 한 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종로 출마가 유력한 황 대표가 ‘종로를 제외한 서울ㆍ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에 전현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정책과 종부세의 거센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주당의 최전선 강남을 올곧게 지켜내겠다”며 “보수의 텃밭이던 강남이 험지라는 한국당 대표 폭탄이 떨어져도 당당하게 계급주의 지역주의 타파라는 정치개혁승리 완수하겠다”고 썼다.

황희(서울 양천구갑) 의원도 이날 황 대표가 목동에서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해 양천구 출마 가능성을 거론한 페이스북 친구의 댓글에 “긴장 안 한다. (황 대표는) 정치판 한참 후배”라며 “나오면 25년 간 몸담았던 모든 경험을 쏟아 부어 세게 붙어볼 것”이라고 했다.

권혁기 청와대 전 춘추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친문 핵심인 권혁기 전 관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의 대선후보 1위인 제1야당 대표와 용산의 비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아갈지 치열한 정책 토론과 정치적 경쟁을 펼쳐 유권자들의 냉철한 평가를 받자”며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하듯이 배수진을 친 장수의 자세로 용산을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전 관장은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지도부는 종로를 제외하고 황 대표가 출마할 시 승산이 있는 지역을 알아보고 있다”며 “그 결과 종로를 대체할 지역구로 용산과 강남을 지역을 유력하게 거론했다”고 했다. 이어 “용산과 강남(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라며 “이러한 한국당의 인식은 용산 주민들의 인정을 받기 어렵고 용산 주민들의 자존심이 결코 허락하지 않을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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