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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총선 이슈에 지역경제 현안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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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총선 이슈에 지역경제 현안 반영을”

입력
2020.01.08 15:56
수정
2020.01.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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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에 전달할 정첵과제집 발간 추진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한국일보DB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한국일보DB

부산 상공계가 지역의 경제 현안과 과제 해결을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8일 부산상의는 총선 공약 정책과제집 발간사업과 관련한 전체회의를 개최, 각 분야별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부산상의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국가 균형발전, 미래 전략산업, 4차 산업혁명, 동북아 해양수도, 관광ㆍ마이스 등 5개다. 이를 위해 그간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정책과제 선정작업을 해왔다.

국가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24시간 관문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건설을 비롯해 KTX 남해선 신설과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사 신규 설립,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 7개의 정책과제, 미래 전략산업에서는 신공항 연계 항공 산업단지 구축, 선박 재제조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등 6개의 정책 과제가 포함됐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와 서비스 연구개발센터 설립,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우는 아카데미 설립 등 7개 과제가 있고, 동북아 해양수도 분야는 수소에너지 구축 실증사업, 스마트 물류 기반 복합물류지원센터 설립, 부산신항 대형 수리조선단지 개발 등 9개 정책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관광ㆍ마이스 분야는 복합리조트 추진과 함께 크루즈 모항 및 월드 크루즈 유치, 동남권 관광브랜드 출범, 해상버스 등 해상관광교통체계 구축 등 13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들 정책 과제들은 다음 달 중순까지 최종 취합돼 과제집으로 발간돼 총선 후보와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측은 “부산 경제계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리해 이를 각 정당과 후보들의 총선 공약에 반영,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부산 경제의 현안과 과제를 총망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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