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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靑 정무비서관 ‘조용한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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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靑 정무비서관 ‘조용한 불출마 선언’

입력
2020.01.08 14:21
수정
2020.0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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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뉴시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뉴시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8일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조용한 불출마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비서관은 “출마를 위해 입후보를 한 것이 아니니 따로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언론에서 물어오시고 지역에서도 답을 궁금해하셔서 공직자 신분입니다만 이렇게 입장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인에게 가장 두려운 일 중에 하나가 잊혀지는 것”이고 “20대, 21대 8년이라는 긴 시간의 공백이 두렵지 않다면 그 또한 거짓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라 믿고 그 시간을 공백이라 여기지 않고 더 충실히 채워나가는 기간이라 생각한다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더욱이 그 시간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 더욱 큰 영광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기보다 바르게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매순간 스스로에게 한다”고 했다.

이어 “출마를 바라셨던 지지자분들과 순천시민들께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분들 또한 뿌리깊은 나무로 충실하게 내실을 채워서 성장하는 김광진의 모습을 더 기대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최연소 의원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8월 23일 정무비서관에 임명됐다. 전남 순천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순천대에서 학ㆍ석사를 마쳤다. 20대 총선에서 순천시에 출마하려 했으나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의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 출마를 접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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