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목발 탈북’ 지성호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한국당 영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목발 탈북’ 지성호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한국당 영입

입력
2020.01.08 16:24
0 0

 

 지성호, “머리와 가슴으로 더 많은 일 하고 싶다” 

 김은희, “피해자의 침묵을 대신해 싸우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오른쪽) 씨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씨와 함께 21대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오른쪽) 씨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씨와 함께 21대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이른바 ‘목발 탈북’의 주인공 지성호 탈북자인권운동단체 대표와 ‘체육계 미투 1호’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 김은희 코치가 8일 한국당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황교안 대표는 직접 꽃다발을 전달한 후 환영 인사말에서 “남들이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화두에 나선 두 분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며 ‘용기’와 ‘인권’을 강조했다.

이날 환영 행사는 민주당이 2, 3일 간격으로 ‘깜작 인재영입’을 이어가며 주목을 끄는 가운데 한국당도 본격적인 인재영입 홍보 경쟁에 나선 것이라 주목된다. 한국당은 지난 해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인재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철회 한 바 있다.

지 대표는 왼팔과 다리를 잃은 채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탈북에 성공했다. 2018년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연설 도중 지 대표의 탈북 사연을 소개하며 유명 인사가 됐는데, 당시 방청석의 지 대표가 목발을 들어 머리 위로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은희 코치는 입당 소감을 통해 “스포츠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보호조차 못하는 엘리트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 당의 색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018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시정연설 중 지성호 대표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의 기립박수에 지대표가 목발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워싱턴= UPI 연합뉴스
2018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시정연설 중 지성호 대표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의 기립박수에 지대표가 목발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워싱턴= UPI 연합뉴스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씨에게 황교안 대표가 환영의 꽃다발과 ‘희망’ 글자가 새겨진 쿠션을 전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씨에게 황교안 대표가 환영의 꽃다발과 ‘희망’ 글자가 새겨진 쿠션을 전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씨와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씨와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영입인사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영입인사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