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좁고 어두웠던 한강대교 남단 수변길, 걷기 편한 길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좁고 어두웠던 한강대교 남단 수변길, 걷기 편한 길로

입력
2020.01.08 14:02
수정
2020.01.08 19:18
16면
0 0

여의나루역~동작역 5.6km 구간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인 ‘한강 코드’ 투시도. 샛강생태거점에 시민들이 걷다 쉬다 하면서 녹지도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행로. 서울시 제공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인 ‘한강 코드’ 투시도. 샛강생태거점에 시민들이 걷다 쉬다 하면서 녹지도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행로. 서울시 제공

비좁고 어두웠던 서울 한강대교 남단 수변길이 걷기 편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한강 코드(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최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여의나루역에서 동작역까지 5.6㎞ 길을 넓히거나 새로 만들어 걷기 좋게 하고, 녹지나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우선 여의나루역과 한강 유람선 선착장 사이에는 기존 보행로와 연결되는 새 보행로와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한강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샛강과 한강이 만나는 곳곳에 샛강의 조류서식처를 바라볼 수 있는 벤치 등 휴게 공간을 만든다.

오랫동안 방치된 노량대교 아래 공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하고, 향후 야외 전시공간으로도 쓸 수 있게 했다. 보행로를 넓혀 광장을 만들고, 수변 공간 주변에 계단형 광장을 만든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설계용역을 거친 뒤 7월 착공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준공이 목표다.

김태형 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보행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연계 사업으로 공공미술, 건축, 조경이 복합된 ‘한강 예술ㆍ상상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한강 수변을 재미와 상상이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