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안은진이 4차원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는 동료 실무관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성미란(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산도박장에서 도박을 일삼던 도박꾼들을 검거, 수사하던 와중 차명주(정려원) 검사에게 “명주야”라며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는 의문의 사내가 등장했다. 이날 진영지청은 의문의 사내의 등장에 궁금증을 숨기지 못했다.
조사 과정에서 의문의 사내는 차명주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이 사실을 직접들은 이선웅(이선균)과 장만옥(백현주)은 놀라움을 참지 못했으나, 성미란만은 놀란 기색도 없이 일만 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차명주 아버지 이야기로 시끄러운 진영지청에서 성미란은 우직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동료 실무관들은 성미란을 몰래 데리고 가 질문을 퍼 붇는 등 궁금해했지만 성미란은 단 하나의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다. 이런 걸 왜 궁금해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던 성미란이 비장하게 꺼낸 말은 단 하나였다. 그는 “차검사님 아버님은 차씨였다”는 말을 남긴 후 재빠르게 사라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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