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년들을 취ㆍ창업 역량을 갖춘 혁신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주더큰내일센터’(이하 내일센터)가 오는 15일부터 ‘탐나는 인재’ 2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5세부터 만 34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으로, 취업ㆍ창업(직) 등 역량 강화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력ㆍ경력 등의 제한 없이 내일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간(최소 6개월~최장 2년)동안 전일(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총 75명으로, 도내 75%와 도외 25% 비율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내일센터 누리집 내 온라인 지원 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전형(1ㆍ2차)이 실시되고, 오는 3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6개월 간 기본공통교육과 취업ㆍ창업ㆍ창직 등 유형별 심화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최대 1년 6개월간 프로젝트 수행형 인턴십, 실제 취업ㆍ창업(직) 준비 등 3~4단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참여자들은 또 최장 2년간 월 150만원의 훈련수당과 프로젝트 추진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종현 내일센터장은 “내일센터는 앞으로도 제주의 내일을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지난 1기 모집에는 100명 모집에 총 208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만큼 2기 모집에도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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