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가칭)에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을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개 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2022년 건립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의 역사를 뒷받침해 줄 전쟁무기류, 남한산성의 축성과 관련된 각종 고문서 및 전적류, 남한산성을 거쳐 간 관리들에 관한 자료, 민속유물 및 생활사 자료에 이르기까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유물이다.
서류접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도난품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유물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작성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 서류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이후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https://www.gg.go.kr/namhansansung-2)를 참고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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