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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조승연 “엑스원 사랑 잊지 않겠다, 금방 다시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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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조승연 “엑스원 사랑 잊지 않겠다, 금방 다시 나타날 것”

입력
2020.01.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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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왼쪽)과 조승연(오른쪽)이 엑스원 활동을 마치며 진심어린 손편지를 썼다.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석(왼쪽)과 조승연(오른쪽)이 엑스원 활동을 마치며 진심어린 손편지를 썼다.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우석과 조승연이 팬들에게 진심어린 손편지를 전했다.

김우석은 7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를 통해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를 통해 김우석은 "이제는 '원잇'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다. 사랑을 받았고 많은 걸 배웠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위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8일 조승연은 개인 SNS를 통해 "저희 옆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내용으로 조승연은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형제 같은 동생들, 형 때문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다. 2019년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조승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일에는 엑스원 출신 또 다른 멤버인 남도현과 이한결이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활동 계획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엑스원의 해체가 결정되면서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팬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인사를 전하며, 더욱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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