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원 출신 김우석과 조승연이 팬들에게 진심어린 손편지를 전했다.
김우석은 7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를 통해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를 통해 김우석은 "이제는 '원잇'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다. 사랑을 받았고 많은 걸 배웠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위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8일 조승연은 개인 SNS를 통해 "저희 옆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내용으로 조승연은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형제 같은 동생들, 형 때문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다. 2019년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조승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일에는 엑스원 출신 또 다른 멤버인 남도현과 이한결이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활동 계획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엑스원의 해체가 결정되면서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팬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인사를 전하며, 더욱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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