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상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격해 사망하게 한 데에 대한 보복 차원의 조치로 해석된다.
IRGC는 “미국이 주둔하는 알아사드 기지에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로켓탄 최소 9발이 기지에 맞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격받은 알아사드 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라크군도 미군과 함께 주둔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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