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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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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입력
2020.01.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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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지난해 10월 13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동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고진영이 지난해 10월 13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동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회원 비밀 투표에서 고진영이 넬리 코다(22ㆍ미국)를 제치고 가장 많을 표를 받았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4승을 거뒀다.

남자부에서는 브룩스 켑카(30ㆍ미국)가 44%의 득표율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위 로리 매킬로이(31ㆍ북아일랜드)는 36%였다. 타이거 우즈(45ㆍ미국)는 3위였다.

수상자들은 오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을 받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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