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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단’ 물갈이 되나, 오전 11시 검찰 인사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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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단’ 물갈이 되나, 오전 11시 검찰 인사위 개최

입력
2020.01.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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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윤석열 법무부 방문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2020-01-07(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 윤석열 법무부 방문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2020-01-07(한국일보)

법무부가 8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이르면 이날 오후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발 인사의 폭과 대상을 두고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ㆍ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가 위원장이며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 이외에 법학교수 2명과 외부 인사 2명 등이 포함된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수원·대전·대구·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부산·수원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총 8곳이다.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에 인사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이번 인사도 이르면 8일 오후나 9일 중에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관전 포인트는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부, 즉 ‘윤석열 사단’이 얼마나 해체 되는지다.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윤 총장 측근 참모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현 정부를 상대로 수사한 수사검사들을 물갈이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상기 전 장관 시절 법무부 대변인에 이어 추 장관의 청문회를 준비한 심재철(27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조국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종근(28기)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 등이 검사장 승진 물망에 올렸다.

다만 추 장관이 인사 현안을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의견을 조율할 것이란 변수도 남아있다. 검찰청법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추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총장을 만났지만,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통상적 예방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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