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크레이터 윰댕이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부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도서관 윰댕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윰댕의 신장 이식 비하인드를 밝혔다.
윰댕의 신장은 전혀 기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친정 아버지에게 받은 신장으로 기능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량했다는 윰댕은 “이식 후 20키로 넘게쪘다”면서 이식 수술 후 4년 간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윰댕은 대도서관과 함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저에게는 아이가 있고 아이는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 저학년이다. 사실 이때까지 방송에서는 공개할 수 없었다”며 “혼자 서울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까 굉장히 외로웠다. 그러다가 사람을 좀 만나게 됐고 아이가 생겼다는 걸 알았다. 아이를 낳았으니까 아이를 책임 져야 되고 제가 책임 져야 할 사람이 많으니까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임신 기간에도 출산 직후에도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에 대도서관은 그럼에도 윰댕과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물론 겁은 났다. 왜냐면 애를 키워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이렇게 바쁜 상황에서 아이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걱정이 됐지만 이 사람이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머지 어떤 것들도 중요하지 않다”며 밝혔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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