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볼리”
핸드볼공 만한 작은 공을 향해 이름을 부르자 주인을 향해 재빨리 굴러오는 이 귀여운 로봇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Companion Robotㆍ동반자 로봇) ‘볼리’입니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한 로봇 ‘BB-8’을 닮은 볼리는 방향 전환과 이동이 자유롭고, 전면에 달린 카메라로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다니죠. 주인이 없을 땐 집안 곳곳을 순찰하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로봇 청소기를 불러내 청소를 하거나 커튼을 열고 닫는 등 착실한 ‘집사’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20’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볼리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글=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영상=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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