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포항 만들기’ 다짐…지진 피해 큰 흥해읍 재생 논의
경북 포항시가 지진 대피소로 건설한 에어돔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부서장급 이상 공무원과 지역 각 읍ㆍ면ㆍ동장은 7일 오전 북구 흥해읍 초곡리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에서 간부회의를 가졌다.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면적 1,880㎡에 높이 10.5m로 다량의 공기를 주입시켜 만든 돔 형태의 지진대피소다. 평소에는 배드민턴 9개면을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이용된다.
포항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로 이곳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강덕 시장은 직원들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흥해지역 특별재생 사업을 논의했다. 또 포항지역에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촌뉴딜사업, 포항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연말 지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는 모든 공직자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보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위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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