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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로… 워싱턴DC로… 박원순 시장 ‘서울 세일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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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로… 워싱턴DC로… 박원순 시장 ‘서울 세일즈’ 나섰다

입력
2020.01.07 16:52
수정
2020.01.07 18:5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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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3개 도시를 돌며 ‘서울 세일즈’에 나선다. 워싱턴 외교무대에서 대선주자로서 입지도 다진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7~16일 7박 10일간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의 미국 순방은 2016년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몬트리올 방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순방은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IT)ㆍ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 서울시가 최초로 참가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CES에 ‘서울관’을 열고, 국내 20개 혁신기업을 세계 무대에 홍보한다. CES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인과 현지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이들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박 시장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 의장,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과 면담하고,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방문 도시인 워싱턴DC에서는 외교ㆍ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브라이언 불라타오 미 국무부 차관과 만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미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에선 서울시 혁신창업의 성과와 투자처로서 서울의 강점을 알리고 실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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