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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의상디자인과,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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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의상디자인과,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 대거 수상

입력
2020.01.07 16:05
수정
2020.0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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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의상디자인학과 유승민 학생이 지난해 12월 27일(금) 콘텐트진흥원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제49회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의상디자인학과 이병윤 학생이 금상을, 김남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한 패션디자이너의 발굴과 국내패션의 수준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는 반세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신진디자이너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간 1,000여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하고 활약을 지원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중앙패션디자인협회 박윤수 회장을 비롯하여 김철웅, 장광효, 고태용, 송승렬 디자이너와 김인경 감사, 박선희 교수 등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독창성과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엄중하게 심사했다.

국민대 유승민 학생은 어린시절 굿판에서 보았던 한복의 소복과 무당의 흰무복에서 영감을 받아 한복의 실루엣을 활용한 현대적인 아우터웨어를 디자인하였다. 유승민 학생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의 정체성을 전통에 매몰되지 않고 젊고 모던하게 해석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컨테스트에는 총 500여명이 지원했으며 1차에 50명, 2차 최종심사에 25명이 선정되어 패션쇼 및 시상식에 참가했다.

유승민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멋진 작품들과 디자이너들 선배들을 볼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시고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국민대 교수진과 선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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