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SF9이 올해 초를 달굴 ‘굿 가이’로 변신한다.
SF9은 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간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 온 SF9이 이번엔 슈트를 착용했다. '굿 가이'에 맞게 깔끔한 슈트 차림을 한 SF9은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으로 음악 활동에 나선다.
특히 SF9의 전매특허였던 감각적인 퍼포먼스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슬릭한 비주얼을 더해냈는데, 이는 SF9만이 가질 수 있는 ‘골든 등급(GOLDEN RATED)’의 진가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서 SF9은 전곡에 적극 참여하며 짙어진 팀 색깔을 알렸다. 타이틀 곡 ‘굿 가이’에서는 영빈•주호•휘영, ‘나만 그래 (Am I The Only One)’ ‘룰루랄라 (Lullu Lalla)’ ‘널 꽉 잡은 손만큼 (Like The Hands Held Tight)’ ‘타 (Fire)’ ‘더 잔인하게 (Stop It Now)’에는 영빈•주호•휘영•찬희, ‘원 러브(One Love)’ 주호•휘영, ‘쉬(Shh)’에는 주호가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평소 꾸준히 자작곡을 만들어 온 주호는 ‘춤을 출 거야 (Dance With Us)’에서 작사•작곡•편곡 모두에 참여하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뷰티풀 라이트(Beautiful Light)’에서는 SF9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며 판타지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마음을 담았다.
‘퍼스트 컬렉션’을 통해 SF9은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며 도약에 나선다. SF9의 아홉 번째 음반 활동인 ‘퍼스트 컬렉션’은 아홉 명의 SF9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영광(9lory)’을 맞이하게 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SF9은 사전 프로모션 콘텐츠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는데, 앞서 공개된 세계관 트레일러 ‘9lory(글로리)’에서는 하나의 ‘황금 팔찌’가 여덟 개로 나눠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어 타이틀곡 ‘굿 가이’ 뮤직 비디오에서는 ‘골든 등급’의 멤버들이 ‘황금 팔찌’를 쟁취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에 나선다.
이렇게 멤버들이 따낸 팔찌는 결국 하나가 되며 SF9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에 세계관을 정립한 SF9이 앞으로 써 내려갈 영광은 이날 오후 6시 시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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