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7일 퇴임했다. 국민연금은 곧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임추위가 이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보건복지부장관이 재청하고 대통령이 새로운 이사장을 임명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성주 이사장은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고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날 공식 퇴임했다. 김 이사장은 2017년 11월에 임기 3년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됐고 현재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4ㆍ13 총선에서 김 이사장은 전북 전주시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현 민주평화당 대표)와 대결한 끝에 989표 차이로 낙선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서도 정동영 의원과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김성주의 모두가 누리는 나라-더플랜’이란 책을 내고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와 11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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