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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SUV만 덩그러니 남긴 채… 운전자는 어디로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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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SUV만 덩그러니 남긴 채… 운전자는 어디로 사라졌나?

입력
2020.01.07 11:26
수정
2020.0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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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잠적ㆍ범죄 연루 등 다각도 수사

경북 김천경찰서
경북 김천경찰서

7일 오전 1시 29분쯤 경북 김천시 아포읍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크게 부서진 SUV차량이 발견됐으나 운전자는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천 분기점 인근에서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SUV 차량이 발견됐다. 다른 사고 차량은 보이지 않아 단독 사고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 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라진 운전자의 행방을 찾는 한편 사고 차량이 더 있는지, 운전자가 다른 범죄에 연루된 것은 아닌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운전자를 찾지 못했다”며 “사고 차량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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