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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아무리 정세 엄혹하더라도, 우리 이상과 포부 실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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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아무리 정세 엄혹하더라도, 우리 이상과 포부 실현될 것”

입력
2020.01.07 06:46
수정
2020.01.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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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무리 정세가 엄혹해도 우리의 이상과 포부는 반드시 우리의 손에 의하여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7일 보도했다. 3일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김 위원장이 외부활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공개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 1일 신년사를 대체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 보고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6일 만이다.

현지지도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위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자기의 힘을 믿고 부단히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 적극성을 발휘해 나간다면 우리의 이상과 포부는 반드시 우리의 손에 의하여 실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바람이 불어야 깃발이 날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적대 세력들이 역풍을 불어오면 올수록 우리의 붉은 기는 구김 없이 더더욱 거세차게 휘날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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