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과 갈대, 노을 등 낭만 관광지로 인기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입소문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남한강 비내섬이 인기 장소로 뜨고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소문나면서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드라마 6회(구랍 29일 방영분)에서 주인공 윤세리(손예진 분)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부대원들과 소풍 가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비내섬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갈대, 노을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드라마가 방영되자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한 이날 방송사에는 촬영지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남한강 한 복판에 자리한 비내섬은 계절마다 각종 철새가 찾아오고 노을 풍경이 아름다워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물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뤄 남한강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10월 가을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다.
박태순 충주시 관광진흥팀장은 “인근에 탄산 온천, 한우구이 골목, 오대호 아트팩토리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비내섬은 자연경관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여행지”라고 자랑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도중 돌풍에 휩쓸려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와 그녀를 지키다가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현빈 분)의 로맨스를 다룬 연속극으로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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