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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로 떠오른 ‘충주 비내섬’… 현빈ㆍ손예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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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로 떠오른 ‘충주 비내섬’… 현빈ㆍ손예진 효과

입력
2020.01.06 15:50
수정
2020.0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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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과 갈대, 노을 등 낭만 관광지로 인기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입소문

가을 억새 풍경이 장관인 충주 비내섬. tvN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람객이 부쩍 늘었다. 충주시 제공
가을 억새 풍경이 장관인 충주 비내섬. tvN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람객이 부쩍 늘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남한강 비내섬이 인기 장소로 뜨고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소문나면서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드라마 6회(구랍 29일 방영분)에서 주인공 윤세리(손예진 분)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부대원들과 소풍 가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비내섬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갈대, 노을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드라마가 방영되자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한 이날 방송사에는 촬영지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중 비내섬 촬영 분. 충주시 제공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중 비내섬 촬영 분. 충주시 제공

남한강 한 복판에 자리한 비내섬은 계절마다 각종 철새가 찾아오고 노을 풍경이 아름다워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물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뤄 남한강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10월 가을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다.

박태순 충주시 관광진흥팀장은 “인근에 탄산 온천, 한우구이 골목, 오대호 아트팩토리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비내섬은 자연경관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여행지”라고 자랑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도중 돌풍에 휩쓸려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와 그녀를 지키다가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현빈 분)의 로맨스를 다룬 연속극으로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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