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일부터 8일간 1차 입주 신청
“사통팔달 도로망ㆍ풍부한 생활인프라”
부산 기장군의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단지 분양이 본격 진행된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일반산업단지가 지난달 말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오는 17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공고를 하고, 20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입주신청을 받는다. 산단 안에 마련된 분양 홍보관에서는 현장을 찾는 입주 희망자들에게 분양상담 및 현장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1차 분양은 총면적 6만5,572㎡ 14필지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방사선 장치 제조업, 반도체 관련 제조업 등 모두 27개 업종이 대상이며, 분양가는 1㎡당 평균 41만9,000원이다. 기장군 측은 “1차 분양 해당필지는 지원시설용지와 인접한 알짜배기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4년 착공한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약 148만㎡ 부지에 총 사업비 4,287억원을 투자해 기장군이 직접 조성 중인 첨단 방사선 기술 산업의 집적화 단지다. 산단 안에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동위원소 연구센터 등 방사선 기술 핵심 국책시설과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이 2023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부산-울산 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연결된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관광, 문화, 상업시설을 갖춘 주거단지가 산단 주변에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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