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지사는 6일 “체질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 대도약을 향해 전진하겠다”며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전북 대도약의 첫해인 2019년에 거둔 결과를 토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핵심 시책으로 △삼락농정ㆍ농생명산업 선도 △융복합 미래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활력 제고 △역사ㆍ문화ㆍ생태 여행체험 1번지화 △세계잼버리 준비와 새만금 개발 △안전하고 편안한 전북 구현 △행복하고 따뜻한 전북 조성 △지역 맞춤형 특화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북도 종합계획 등 10년, 20년 단위의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대도약협의체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 미래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겠다”며 “융합ㆍ상생의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 도농 융합상생 문명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 상용차산업 육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 강화, 4대 대형행사 개최 준비, 새만금 인프라 구축 및 내부개발 가속화,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등도 핵심 사업으로 내놓았다.
새만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제공항의 본격적인 건설을 비롯해 동서도로ㆍ남북도로ㆍ신항만ㆍ철도 등 핵심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신사∼야미도 관광ㆍ레저용지 개발, 공공주도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새만금 투지진흥지구 지정,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송 지사는 “정책은 도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해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군, 정치권,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합심 협력해 정책 효과가 도민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도록 치밀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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