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6일 소형트럭 봉고3의 전기차(EV) 모델 ‘봉고3 E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봉고3 EV는 기아차 트럭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135㎾ 모터와 58.8㎾h 배터리가 탑재됐다. 100㎾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54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211㎞ 주행 가능하다.
봉고3 EV는 트럭이라는 점을 감안,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표시해주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 첨단 안전사양인 전방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기능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트림별로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며 등록 단계에서 주는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정부 보조금(1,800만원) 및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 가격은 이 보다 낮아진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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