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시 화재 큰 폭 줄었다…사망자도 없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종시 화재 큰 폭 줄었다…사망자도 없어

입력
2020.01.06 10:43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에 비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9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36건)에 비해 45건(19%)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는 2018년에는 3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아예 없었다. 부상자도 7명으로 전년(50명)과 비교할 때 큰 폭(84.9%) 줄었다.

2018년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그 해 6월 시 출범 이후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신도심 주상복합 건설현장 화재에서 근로자 3명이 죽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87건(45.5%)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50건)과 기계적 요인(40건)이 뒤를 이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이 65건(34%)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시설(30건), 자동차(24건), 임야 (23건), 야외 및 판매ㆍ업무시설(17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화재 사망자가 없는 것은 시 출범 이후 처음이자, 전국 19개 시ㆍ도 가운데 유일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 소방본부는 그간 추진한 시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소방본부는 그 동안 산업단지ㆍ피난약자시설ㆍ소규모 숙박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소화기 보급, 요양병원 안전대피를 위한 방연마스크 보급 등 각종 사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시 소방본부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화재예방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잘 살피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