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범이 빅투아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명품 신스틸러’로 대중에게 사랑 받아 온 김형범은 최근 빅투아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며, 전세현, 김해원, 정대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한식구가 됐다.
지난 2000년 S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형범은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당신은 너무합니다’, ‘옥중화’, ‘리멤버’, 영화 ‘박수건달’, ‘7급 공무원’, ‘울 학교 이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화면 장악력을 입증해 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와 연극 ‘그날의 시선’, ‘2013 갈매기’, ‘여보 고마워’ 등 다수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빅투아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김형범은 자신만의 연기관이 뚜렷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며 “2020년을 배우 김형범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범은 최근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던 연극 ‘BULL(불)’로 약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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