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 후 5월 결혼 앞둔 장지연씨
유튜버 공개한 문자에서 “에르메스 가방 드린 적 없어”
한 유튜버가 가수 김건모와 약혼한 장지연씨가 강용석 변호사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게 아니라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 진행자 이진호씨는 지난 2일 방송에서 “김건모 아내 장지연씨가 요즘 힘들어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강 변호사가 자신과 김건모를 이어준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방송에서 “강 변호사 아내 윤모씨와 다른 지인 L모씨가 3차례에 걸쳐 장지연씨와 김건모씨를 이어줬다고 한다”면서 “윤씨가 두 사람을 이어준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결혼에 관한 단독 보도는 ‘가로세로연구소(강용석 변호사 유튜브 방송)’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지만, 다른 매체에서 단독 보도가 나와서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장씨가 자신을 김씨와 이어준 강 변호사 아내 윤씨 등에게 사례를 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명품 가방을 건넸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확인 결과 실제로 전달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장씨와 나눈 문자 내용이라며 캡처 화면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그분들이 저를 소개시켜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며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입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 성추문이 터져나오면서 장씨가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더라”며 “성추문, 폭행 의혹과 김씨와 장씨의 소개 과정이 연관이 없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강 변호사가 두 사람에 관해서 많이 연관이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지난해 10월 김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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