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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중국, 여자는 태국으로…도쿄행 티켓 따러 떠난 배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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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중국, 여자는 태국으로…도쿄행 티켓 따러 떠난 배구대표팀

입력
2020.0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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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왼쪽) 감독과 김연경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대화하고 있다. 인천=뉴스1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왼쪽) 감독과 김연경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대화하고 있다. 인천=뉴스1

20년 만의 올림픽 동반 진출 꿈을 품은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 각각 중국과 태국으로 떠났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동안 남녀 대표팀이 함께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적이 없지만, 두 팀은 “컨디션은 최상”이라며 귀국길엔 웃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남녀 배구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각각 중국 장먼과 태국 나콘랏차시마로 향했다. 이들은 나란히 7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른다. 목표는 단 하나, 우승이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만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전력상으론 세계랭킹 공동 8위인 여자대표팀의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은 크지만, 공동 24위인 남자대표팀은 이변을 바라는 실정이다. 남자대표팀은 8위 이란과 공동 15위 호주를 넘어야만 도쿄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은 첫 상대 호주전을 승부처로 봤다. 호주엔 V리그 KB손해보험에서 뛴 적이 있는 토머스 에드거(31)를 비롯한 장신 공격수들이 많다. 임 감독은 “호주가 좋은 팀이긴 하지만, 세터진에 약점이 있다”며 “우리가 서브로 상대를 흔들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장먼으로 떠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장먼으로 떠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남자대표팀은 V리그를 치르는 도중에 대표팀에 합류해 외박을 반납하면서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우리 대표팀 경기력이 90%까지 올라왔다”며 “올림픽을 열망하는 선수들 마음이 모이면 100%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남자대표팀은 호주전을 시작으로 8일 인도, 9일 카타르를 상대할 예정이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서 이란과 만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여자대표팀의 도쿄행 티켓 전쟁은 사실상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다. 태국이 홈 이점을 얼마나 살릴지가 변수다. 라바리니 감독은 “태국을 상대로 한 전략도 강화한 상태”라며 “한국의 서브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이 강점을 살려서 태국과 상대할 것”이라고 했다.

‘캡틴’ 김연경(32ㆍ엑자시바시)은 “태국도 우리를 잘 알고, 우리도 태국을 아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공격을 많이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여자대표팀은 7일 인도네시아, 8일 이란, 9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예선 1위는 어렵지 않지만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태국을 반드시 넘어야 도쿄행이 가능하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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