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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준상 “사비 들여 걸그룹 타우린 제작…오만석이 이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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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준상 “사비 들여 걸그룹 타우린 제작…오만석이 이름 지어줬다”

입력
2020.01.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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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방송 캡처
유준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방송 캡처

유준상이 사비를 들여 걸그룹 타우린(이다연, 송상은, 정가희)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준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유준상이 사비를 들여 걸그룹을 제작했다고 하더라”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유준상은 “그렇다. 타우린이라는 이름의 그룹이다”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오만석이 지어준 이름이다. 뮤지컬 ‘그날들’에서 함께 했던 멤버들인데 오만석이 취중에 ‘너희들 이름은 타우린이야’라고 말한 후 쓰러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이 친구들이 항상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친구들이다. 가수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타우린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준상은 “타우린 앨범의 수록곡도 직접 썼다. 타우린에게 ‘너네들이 먹고 싶은 걸 다 써봐라’라고 했다. 타우린 멤버들이 써준 음식의 이름들로 내가 노래를 만들었다”며 ‘위시 리스트(Wish List)’라는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준상은 이어 자신이 만든 미발표 교향곡을 소개했고 출연진은 감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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